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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외로운 길과 달

하이안자 2020. 4. 1.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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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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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길과 달

달은

외로운 길을

언제까지나

홀로 지킵니다

 

한 낮에 태양이

교대할 때 때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이 어둠 속에서

누군가 걸어가다가

길을 잃을세라

밝게 비춥니다

 

아니면

지쳐서 잠못이루는

불면객에게 다가가

금빛의 미소로 알려줍니다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어떤 경우든 찬란하다고

생명은 가장 영롱하다고

일깨웁니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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