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해석 2020 11 08

 

 

 

꿈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해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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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월 -11월에 들어 자주 꿈을 꾼다 오침 중에도 꾼다 잠깐 꾸어지는 꿈도

있곤 하여 꿈은 늘 매순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꿈 역시 우리 지감 가운데

하나로 기억 사고 판단 느낌이 어우러지고 직감적 영성이 작용하는 감지 파악의 기

능이라고 생각된다 들어맞았던 꿈이라든가 길흉으로 실현된 꿈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사실과 진실감지의 작용에 속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평소의 판단을 뛰어넘는 진실이란 없다 다만 평소의 지감이 실재적 현상과 어긋나므로

꿈이 괴이하거나 이상하거나 놀랍거나 두렵게 느껴지는 것일 것이다 모든 지각은 진실 실재

를 파악하려는 작용이지만 기억과 지능과 사고력만으로는 완전한 것이 못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부족하고 빈 공간을 메워주는 것이 꿈일 것이다 따라서 꿈의 해석이란 스스로 파악하지 못하

면 무의미할 수 있으므로 해몽을 구하게 되고 사람들의 경험을 두로 살펴보게 되지만 자신의 꿈의

상황이 다르고 판이할 수록 일반적 해몽과는 큰 관계가 없을 수 있을 것이다 

 

# 1

일요일 오침 중에 기족 꿈을 꾸었다 여동생 어머니 아이들이 나오고 언성을 높이고 아이와 놀아주고

동생의 말을 듣는 장면이 보였다 언성을 높이던 일은 가끔 있었던 일이므로 일상적 사실이다 이이를

들어 올려 고숩게  해주려는데 팔에 힘이 없어 들 수 없어 아이에게 나중에 해주겠다고 하였다 당연히

언성 높인 후에 일이다 여동생은 조그만 상에 차려놓은 음식들을 맛보며 입에 딱 맞는다고 하였다

 

여동생이 요즘 치료중이고 상당기간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걱정들이 어우러져 나타난 것 같

다 평소의 생각들이 버무려져 있는데 이 가운데 이 평소의 판단과 생각을 조절하여야 한다는 메시지

가 이 안에 있다고 생각되었다 언성 높일 때는 유리 그릇에 몇 가지 공작 재료가 담겨 있었다 만들어

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여동생에게는 조그만 상을 차려 주었으니 그에 맞는 치료대책이 필요함을 말

하는 것일 것이다 아이의 문제는 오래 지속된 것이므로 일상적인 것으로 환치될 수 있다  그렇게 풀

고 보면 일상의 판단과 상념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고 이를 고치고 다시 조절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는 판단에 이르게 된다 사실 요즘 그런 생각을 실제로도 하고 있었다

 

# 2

최근에는 모 선생이 꿈이야기를 해서 해몽해주었는데 나중에 꼭 맞다고 하였다 반짓그릇을 보고 바

느질 하는 꿈이었는데 일거리가 많아질 것이라고 해몽했었다 당연히 지금 작업을 하고 있으므로 조금

더 양이 많아진 것이었다 배우는 것도 많다고 나름 좋아하였다

 

얼마전에는 내가 꿈에 메트릭스의 모피어스 꿈을 꾸었는데 나는 그 꿈을 그

모 선생에게 주면서 말했다 이건 내 꿈이 아닌 것 같아 선생에 관한 거야 하고 설명해주었는데 과연

그들은 큰 어려움을 이겨내고 중요한 성취를 이루었다 

 

어떤 꿈을 꾸었든 나의 삶은 변함 없고 또 크게 지장을 받지는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다만 마음으로

그 꿈이 계속되고 우려되는 경우도 있다 다 나의 생각과 판단을 촉구하는 것일 것이다 비록 그것이 예

지몽이라고 하더라고 직간접적으로 나의  판단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에 대한 심판의 뜻도 있다고 

생각하며 나의 기상 자의 의기 나의 환경과 심적 상태를 바탕으로 구성되는 것이 꿈이며 이를 넘어서는

이상한 꿈이란 막연한 어떤 지감과 상상과 연관되므로 오히려 창의력의 존재와 작용을 드러내는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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