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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하늘 땅 바다와 그림

하이안자 2009. 10. 19.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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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땅 바다와 그림

 

 

 

짙은

흙내음

 

아스라히

펼쳐진 산하

 

격동하는 바다

드넓은 하늘

 

조지 휘셔가 덮어그린

우리들의 성소다

 

풀과 꽃이 자라고

새와 동물들이 쉬고

사람들이 안식하는 곳이다

 

성지는 지금 그러나

캔버스에 그려진 화초

옷에 수놓아진 꽃들과

줄무늬 칼라로 가리웠다

 

우리 미학과 신앙이

바다의 전설을 떠나고

땅의 길을 막고

붉은 토색을 흐리게 할 때

아름다워야 할 미술

화면은 어느덧 빛을 잃고

혼란스럽다

 

 

                /haianja the hai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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