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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마이 선 풋볼

하이안자 2013. 3. 31. 10:26

 

 

 

 

마이 선 풋볼

 

 

 

 

경기를 보다가

화날 때도 있다

어제는 심했다

 

물론 기분 좋을 때가 많다

드리블 재치 작전 등에서

공감가는 경기일 때 그렇다

 

어려서부터 좋아하더니

혼자 연습하고 익히더니

이젠 거의 푸로급이 되었다

 

역동적인 그 운동이 좋고

몰입할 수 있어 좋다고 느낀다

 

한 게임 전후반전을 볼 때면

그 동안에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심판 선수 관중 감독 등 주제를 놓고

능력 인간성 재주 윤리까지 논한다

개인과 사회 오늘과 역사의 축소판이다

 

"어디로 굴러갈 지 모른다네"

 

축구공으로 시를 지어보라 했더니

꼬마 때 지었던 동시 구절이다

 

난 잠시 회상하며 시름을 잊었다

 

축구로 내내 건강하고

건실한 남아 될 것을 믿는다

 

 

                           하이안자

 

 

 

 

 

 

My son Yu su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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