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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고 느끼고 감촉하고
호모사피엔스
위대한 지혜인은
너무 오만했다
주술과 벽화를 그리며
처음부터 신을 창조하고
미학을 논하였다
거품이었다
세상은 오로지
눈으로 열리며
귀로 뚫린다
더듬어 세상을 만진다
그 이상의 위대함은 없다
홀로 피는 아이디어는
감성에 대한 중대한 왜곡이며
생명의 소통에 가하는
독버섯 같은 치명적 해악이다
맹자는
인간의 의지가 기를 주도한다 하였다
아이디어를 말함이 아니다
보고 느끼고 감촉한 최종 결과
그 찬연한 심태를 말한다
호연지기는
모래알을 살피는 세세함과
바람을 느끼는 다정함으로
세상을 더듬어 일깨운 지감이다
배움이란
내가 선택하여 얻는 것이 아니라
자연히 다가오는 그 무엇이다
삶은 오직 하나되는
절실한 탐구다
-와해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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