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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별빛밤'은 아름다운 그림은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고호가
느끼고 감각한 생명의 정체를 그리고 있다. 어둠 속에 빛나
는 것들 해와 달의 빛을 받으면 더욱 찬란한 그무엇 그런 의
미를 그리고자 하였다.
그 핵심은 빛의 정체다. 달과 별들이 땅과 사물에 비추어 이
를 더욱 찬란하게 화생하는 주제가 바로 빛이다. 빛은 그 모
체를 떠나 공간을 가득채우는 그어떤 것으로 확장하여 모두
를 환하게 드러나게 한다. 그 빛의 길은 따라서 역동의 길
이기도 하다. 움직임이란 역동이란 삶의 내외의모든 장에서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오직 찬연한 빛으로서만 생동할 수 있다는....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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