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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공
선생님께
드리고 싶은
존경과 감사
돌이켜보면 나의 어린시절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화많은 굴곡된 삶에서
나의 흐트러짐을 아무 조건없이 받아주신 분은 박건공 선생님이 유일하였다
중학생시절 미술부활동을 하던 중에 나는 매우 부실한 부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신임해주시고 실망을 드리는 일이 여러번 있었지만 아무런
내색조차 하지 않으셨다 어린 심리를 잘 아셨던 것이었다 돌이켜볼수록내내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어린시절 이래 나의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
적은 거의 없었다 유일하게 나 스스로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었던 소중한 순
간이 사실은 선생님께 우려와 폐가 되는 그런 것이었다 이제 어느덧 칠십대
가까이 된 지금 이 때에서야 뒤늦은 감사를 올리고자한다
2016 3 19
유덕조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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