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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s Halaj (b.1981 American Armenian) #contemporary #art I love
죽음을 쓰다듬으며
삶이란
다름아니다
죽음 위에 자유로
피어나는 힘이며
죽음을 이겨낸 영롱한
아름다움의 영채다
뼈를 쓰다듬으며
땅을 딛고 하늘을 우러러
그대를 바라본다
그대는 바로 나이니
다시 무얼 응시할 것인가
우리 또다시
서로를 넘어서서
우리를 초탈하고
스스로 있어야 할 공간을
이제 새로히 해야하리라
세상과 우주는
미리 정해진 것이 없어
시간이 허락하는 한
매순간 선택하고
의미를 세워나아가리니
희노애락으로 짜이는
영롱한 찬란함의 소망이다
-화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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