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도국과 인

도국과 인

01-05-1 子曰 道千乘之國 敬事而信 節用而愛人 使民以時

천승의 나라 곧 제후국을 다스리는 치국의 도를 말하였다  정사를 공경히 하고 신의 있게 하며 

씀을 절약하고 백성을 아끼라 백성을 사역함에는 때에 맞게 하여야 한다는 방도를 말하고 있다 

고대국가에서 백성의 사역은 늘 과도한 것이었으며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주었으므로 때에 맞

는 사역을 말한 것이다 국가의 공권력이 생겨 위압과 통제가 강화되면서 정사를 공경히 하라는 

가르침도 절실한 것이었다 또한 권력자들의 사치가 문제가 되었으므로 이를 경계하고 애인의

원칙을 천명하였다 이 역시 어진 정치를 언급한 것이다

정사를 공경히 하라는 말 역시 정사 즉 백성을 다스리는 일이며 백성의 믿음을 얻을 것을 요구

하고 있는 것이다 원칙에 있어서는 오늘의 민심을 따라야 하는 이법과 다를 것이 없을 것이다

권력의 오만함을 경계하고 자만을 금기하라는 가르침일 것이다 절검의 문제는 국가의 영원한

과제이기도 하다 늘 부정과 뇌물과 탐욕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 모두는 백성보다는 치자의 이

기적 행태에서 나온 것이었으므로 사람을 사랑하라고 말한 것이다 백성을 통제하고 부리는 일

은 국방이나 국가의 운용위해 필요한 경우 민폐가 적은 범위에서 행하여야 하며 백성을 피지배

대상으로보고 무리한 사역은 불가하다는 것이다 

치자의 도리로서 인정은 백성 제일주의 민생 우선주의를 표방하고 있어 이 역시 오늘날과 다를 

것이 없을 것이며 그것이 바로 인정이라는 것을 밝힌 것이다

                                                                            -화 심  하이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