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란글

스산한 달빛

하이안자 2020. 6. 21. 20:59

 

 

스산한 달빛

 

내내 영롱하고 찬란하더니

요즘 따라 스산한 달빛입니다

아마 다시 의지를 다지고 결의를 준비중일 것입니다

더 뜨거운 신념으로 일어서려는 것일 것입니다

해수면에 번쩍임이 여전하니 얼굴 속의 깊이

그 영광의 지혜 여전한 것임을 느끼고 확인합니다

조약돌들이 저리 뒹굴고 있는 한

바다의 물결이 이토록 변함 없는 한

역시 영원함으로 빛으로 무궁할 것입니다

어스름한 이 속에 서서도 하나도 두렵지 않습니다

어두워오는 이 시간도 조금도 답답하지 않습니다

나아감을 그리고 광명함을 의심하지 않으니까요

오늘 그리고 내일 그 훗날 까지도

희망이 없어보이고 자신이 없어져도 그래도

강인한 믿음 해야할 결의와 발걸음으로 나아갑니다

쓰러질듯이 흔들리며 매진하는 질주의 궤적

삶은 그런 것 이어야하니까요

걱정하지 않습니다

암흑이 명멸하는  위기에도

전률의 시간에도 꿋꿋합니다

 

  -하이안자

 

 

 

 

 

Blue sign on Twitter

“Good night dear friends ???”

twitter.com

 

 

삐야핡?리다덕? on Twitter

“존경하는 플텍트친님 글 펌 사진 너무 아름답게 나왔다 ㅠㅠ”

twitter.com

 

 

종편 채널A TV조선 OUT on Twitter

“2020.06.21 일요일 PM : 18시05분 수박이 되어버린 달”

twitter.com

 

 

Peter Skelton on Twitter

“Happy Father’s Day from a wet and windy Galway , had planned a day in Connemara but weather did not cooperate, pic from Doolin in Co Clare . Enjoy your day #Ireland #Doolin #photography”

twitter.com

 

'사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운 달은 결국  (0) 2020.06.23
여름 바다  (0) 2020.06.22
노바디  (0) 2020.06.21
빛과 어둠  (0) 2020.06.21
새에서 나에게  (0) 2020.06.21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