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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은하수

하이안자 2020. 10. 22. 08:57

은하수

 

은하수 가

수없는 별들아

난 누구를

원망하지 않으리

신세를

한탄하지 않으리

 

그래도 그래도

피곤하고 힘들면

그저 조용히 앉아서

새 신상을 기다리리

 

걷지도 못할만큼

몸이 허허로워지면

오직 스스로 신고를 묻지 않고

끝에 이르도록 나아가리

 

연기처럼 유영하고

풀잎처럼 흔들림으로라도

신명을 다해 종신하리니

 

  -화심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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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 fu chi previde che la notte sarebbe stata interminabile. Qualcuno disse che la musica era finita e non s'era accorto nessuno. Poi qualcuno disse qualcosa sulle stelle e le galassie, di quant'erano smisurate, quant'erano lontane, quant'erano impene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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