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다리
이 한 밤에
해협의 긴 다리 위에서
나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달빛이 있어
조금은 밝은 마음으로 가고 있지만
어느 만큼 왔는지는 알 수 없다네
발 밑 해수면으로 떨어지는 거리
머리 위 별에 이르는 공간 사이에
무심히 서 있다네
한 발검음이
영겁의 시간일 수 있고
단지 한 순간으로 지나가기도 하리니
여기 지금은 역시 소중하고 뜻깊지 않은가
다리 끝 피안의 세계
꼭 이르지 않아도 좋으리니
-화심 하이안자
Üsküdarlı ?? on Twitter
“The full moon in the sky of #İstanbul. ??? ? : eray78”
twitter.com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시공
- 항적도
- 문명
- 자연주의
- Helmut Dorner
- 하늘그리기
- 홍익인간 연의 논어
- 휘쳐
- 요즘
- 회흑색
- 한스 호프만
- 열정
- 존재
- Karin Batten
- 문재인
- 새벽
- 헬렌후랑켄탈러
- 팔괘
- 삼재사상
- Bruce Cohen
- 홀홀히
- 일기
- 유교
- 편향지지율
- 해군항적도
- Carmen Cicero
- 폴헨리브리흐
- 폴 레몬
- 이상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