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란글

몬스터

하이안자 2012. 7. 29. 10:06

 

 

 

 

몬스터

 

 

곱디고운

인간이었다가 살면서

괴물되어가면 쓰나

 

살다 살다

뼈만 남는다 해도

아름다워야 하리

 

몬스터 되는 두려움은

오직 골수 속에서만

걷어낼 수 있으리라

 

생명의 최후의 선

그곳에 스스로 서면

어떤 공포 있을까

 

 

           -haianja the haianist-

 

 

 

 

 

'사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타이틀  (0) 2012.08.24
뼈와 살  (0) 2012.07.31
이 넓은 길을  (0) 2012.07.17
여름의 초상  (0) 2012.07.16
불면의 밤에  (0) 2012.06.05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