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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의 아이에게
얼마나 힘드니
차라리 내가 앓고 싶구나
그러나 우린
이 고난을 통해서
생명의 귀중함을 깨친다
네 누워 있을 때
난 두 다리가 없어지는 듯하였지만
마음은 일부러 굳게 차분하게 하려고 애썼다
내 너를 지켜 치유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 빛나는 희망과 함께 우리들이 서 있는
세상에 무엇이 제일 귀중한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고 스스로 또 너와 함께 위로하고자한다
네 스스로 일어서고 나 또한 목숨을 다해
그리고 나의 삶을 넘어 너를 위해 오로지
힘을 다하련다 우리 다시 일어서는 날엔
은하계의 어떤 태양보다 빛나는 영롱함이
찾아들 것을 믿는다
-haianja the hai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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