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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별빛아래

하이안자 2020. 6. 12. 08:34

별빛 아래

 

산비탈 걷다가

별빛 아래 섰습니다

찬란한 별자리들이

하늘 가득 반짝입니다

잡초들 사이 산길 가에서

하늘을 우러르는 기쁨입니다

지금 은하수 아래 땅 위를 가며

우리가 그려가는 행로가 또한 그처럼

결국 위대하게 빛날 것을 믿습니다

하늘에서는 

제자리 지키는 일이 중요하지만

지상에서는

나아감이 귀중합니다

마음에 중심이 있어

북극성처럼 변함없을 때

발걸음이 드디어  빛으로 화하여

혜성처럼 날 것입니다

그 날을 기다리는 것이

아마 바로 인생입니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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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Ήθελα να σας πω μια Καληνυχτα!!! Calm night i wi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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