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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아름답다
해도 모자라
가슴뛴다
하니 서운해
어쩔 줄 모릅니다
거대하고 위대하고
역동하는 활달함에
빠져드는 물결입니다
물 속
공기 속
자연 속
사람 속에
살아야 하는 생령들
답답하지 않습니다
일고보면 다들
이미 자유롭고 넉넉합니다
스스로 가두이지 않는다면요
죽고 또 사는 극단의 경계
그 사이에서만 자유를 누립니다
무극이 태극 되면서
비로소 세상이 되었으니요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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