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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별
별들이 하늘에 가득 빛나고
강물에 드리울 때면 거기에는
꼭 외로운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누구든 홀로가 아니라고
다들 홀로일 수가 없다고 속삭이는
하늘 ...우주...의 전언입니다
고흐의 별은 고흐의 달도
꼭 짙은 어둠 속에 떠올라서는
그 어둠을 밀어냅니다
그 캄캄함을 열어냅니다
오히려 혼자일 때 우리는 비로소 그
무한한 어울림 광대한 공존을 느낍니다
그는 결코 외롭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널리 깊이 절절히 서로를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빛들은 어두운 듯이 밝고
적절히 환하다가 드디어는 주변을 조금
더 밝게 하고 있습니다 별과 같습니다
결국은 광명한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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