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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 사회에도 많은 직업이 있었다.일찌기 신석기시대이래로 각 분야의 공인들이 기술을
전문화하였고 농업 목축 수공업 성직자 군인 건축가 정치인 등이 있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직
업은 물론 정치군사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다.
그 고급직업은 고대귀족이 독점하였었는데 대개 춘추 전국시대를 거치면서 직업윤리가 새로이 정
립되게 된다. 귀족독접의 시대가 개혁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시대에 들어서면 비귀족
관료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변혁을 주도하게 된다. 귀족적 존비의식은 더이상 직업의 윤리가 될
수 없었다.
맹자에는 관료의 직업관과 인격의 관계를 논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오늘의 직업윤리로 바라보아도
전연 부족함이 없을 이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놀라움을 금하기 어렵다.
맹자는 관료를 그 윤리와 인격에 따라 (1)군주 개인에게 맹종하는 부류 (2)종묘사직을 수호하려는
부류 (3)천민(天民) 부류 (4)대인(大人) 부류의 4으로 분류하고 있다. (1)이 경우는 말할 것 없
이 개인의 영달을 추구하는 부류를 말한 것이다. (2)의 부류는 국가윤리를 수호하는 면에서는 바
람직하나 국가주의에 빠질 우려가 있고 일국(一國)의 수호라는 좁은 인식범주가 문제로 지적되었
다. (3)의 경우는 보편적 이상을 추구하는 관료를 말한 것인데 전통적 용어로는 하늘의 뜻을 실
천하려는 의지를 가진 부류를 말한다.말하자면 이상주의자인 셈이다. 이들에 대해서 맹자는 의도성
(意圖性)으로 말미암아 인위화 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리하여 그가 가장 바람직한 직업윤
리의 실천이상으로 꼽은 것이 (4)의 대인이었다.대인이란 천민(天民)적인 이상을 실천하되 자연스
런 심성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경지를 말하였다. 성인(聖人)의 경지인 것이다.
개인을 초월하고 국가의 경계에 국한되지도 않으며 이상을 추구하되 특정한 의지와 의도를 고수함
에 의해 정의를 왜곡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정서에 의지한 관료직업인을 말한다. 그 경지에서는 천
하(天下)가 주제로 사유되고 그 아래로 국가와 개인이 균형을 이룬채 그 당위성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오늘날의 세계주의와도 통하며 국제적 범주의 삶을 살아가야하는 현대인들에게도 중요한 지침
을 주고 있다. 관료가 직업의 중심인 시대는 지났으므로 일반 직업인이 지향해야할 지남이 될 것이
다. 이른바 맹자의 천민(天民)의식이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공동체의 존재를 중심으로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에서 <사직을 지키는 신하>와 같은 주인된 국민의 의식이 요구되는 것도 당연하다.
그 관념을 더욱 진전하여 대인적인 직업인을 지향해야 할 것이다. 맹자는 또한 가장 높은 벼슬
은 무엇인가를 논한 것이 있다.인작(人爵)과 천작(天爵)의 구분이 그것이다.인작이란 관직임명권
자가 준 벼슬을 말하고 천작이란 스스로의 공적의식에 의해 스스로 확득하는 벼슬을 의미한다.
물론 맹자는 천작이 가장 존귀하다고 하였다.
오늘의 현대사회는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으므로 바로 그 천작의식을 꽃피워야할 때일 것이
다. 그런 관념에서 천민(天民)의식이 나왔으므로 국민은 모두 스스로의 행실에 의해 가장 높은 존
귀한 벼슬을 할 수 있는 존재이다.
전문화하였고 농업 목축 수공업 성직자 군인 건축가 정치인 등이 있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직
업은 물론 정치군사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다.
그 고급직업은 고대귀족이 독점하였었는데 대개 춘추 전국시대를 거치면서 직업윤리가 새로이 정
립되게 된다. 귀족독접의 시대가 개혁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시대에 들어서면 비귀족
관료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변혁을 주도하게 된다. 귀족적 존비의식은 더이상 직업의 윤리가 될
수 없었다.
맹자에는 관료의 직업관과 인격의 관계를 논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오늘의 직업윤리로 바라보아도
전연 부족함이 없을 이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놀라움을 금하기 어렵다.
맹자는 관료를 그 윤리와 인격에 따라 (1)군주 개인에게 맹종하는 부류 (2)종묘사직을 수호하려는
부류 (3)천민(天民) 부류 (4)대인(大人) 부류의 4으로 분류하고 있다. (1)이 경우는 말할 것 없
이 개인의 영달을 추구하는 부류를 말한 것이다. (2)의 부류는 국가윤리를 수호하는 면에서는 바
람직하나 국가주의에 빠질 우려가 있고 일국(一國)의 수호라는 좁은 인식범주가 문제로 지적되었
다. (3)의 경우는 보편적 이상을 추구하는 관료를 말한 것인데 전통적 용어로는 하늘의 뜻을 실
천하려는 의지를 가진 부류를 말한다.말하자면 이상주의자인 셈이다. 이들에 대해서 맹자는 의도성
(意圖性)으로 말미암아 인위화 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리하여 그가 가장 바람직한 직업윤
리의 실천이상으로 꼽은 것이 (4)의 대인이었다.대인이란 천민(天民)적인 이상을 실천하되 자연스
런 심성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경지를 말하였다. 성인(聖人)의 경지인 것이다.
개인을 초월하고 국가의 경계에 국한되지도 않으며 이상을 추구하되 특정한 의지와 의도를 고수함
에 의해 정의를 왜곡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정서에 의지한 관료직업인을 말한다. 그 경지에서는 천
하(天下)가 주제로 사유되고 그 아래로 국가와 개인이 균형을 이룬채 그 당위성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오늘날의 세계주의와도 통하며 국제적 범주의 삶을 살아가야하는 현대인들에게도 중요한 지침
을 주고 있다. 관료가 직업의 중심인 시대는 지났으므로 일반 직업인이 지향해야할 지남이 될 것이
다. 이른바 맹자의 천민(天民)의식이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공동체의 존재를 중심으로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에서 <사직을 지키는 신하>와 같은 주인된 국민의 의식이 요구되는 것도 당연하다.
그 관념을 더욱 진전하여 대인적인 직업인을 지향해야 할 것이다. 맹자는 또한 가장 높은 벼슬
은 무엇인가를 논한 것이 있다.인작(人爵)과 천작(天爵)의 구분이 그것이다.인작이란 관직임명권
자가 준 벼슬을 말하고 천작이란 스스로의 공적의식에 의해 스스로 확득하는 벼슬을 의미한다.
물론 맹자는 천작이 가장 존귀하다고 하였다.
오늘의 현대사회는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으므로 바로 그 천작의식을 꽃피워야할 때일 것이
다. 그런 관념에서 천민(天民)의식이 나왔으므로 국민은 모두 스스로의 행실에 의해 가장 높은 존
귀한 벼슬을 할 수 있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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