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호) HAIAN Desk : 오솔길 따라... ( 우리의 영원한 이상 새로운 이름...... 유교주의에 대하여 Haian the Korean Confucianism as a Idea of East Asian Cicilization
하이안 유교연구소
하 이 안 논 제 夏 夷 案 論 題
실천적 수행 과제론 - 스스로 에게 묻다
자신에게 묻고자 한다. 단지 단도직입의 어조로 힐문하려한다. 그 질문은 나에게는 너무도 절실한 것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왜냐하면 그 진정한 이유란 결국은 오직 편안히 세상을 살면서 기쁜마음으로 모든사물들을 영접 하면서 원하노니 극히 창조적인 나의 인생을 위해서다. 그러노라면 어떤 일이 있어도 성정이 평온하고 활력이 넘치고 확신과 굳건함과 그리고 특히 의연하 게 세상을 살수있을 것이라고 믿어저서이다. 그 스스로에게 하고자하는 질문:
넌 청빈하게 산다는 것이 무얼 의미하는지 아느냐 ? 건 없이 살 수 있는 절대의 삶이 무엇인지 아느냐? 오직 살아 숨쉬는 것 만으로도 지상의 유쾌함을 유지할 수 있고 극한의 고통과 고난과 참을 수 없는 답답함마저도 다름없는 하나의 환희로만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러한 삶을 아느냐?
만일 이 질문들에 대해서 내가 확신할 수 있는 대답을 준비하지 못하였다거 나 내면의 울림을 공반하지 않는 허울의 미사여구로 답할 수 밖에 없었다면 나는 단적으로 문명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준비가 되지 못한 것이라고 단정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사실 최대의 비극일 것이다. '없는 것' '일 참 안되는 것'이 비극이 아니다. 아름다움의 실체를 의미로운 것의 실상을 느낄 수 없는 불감증으로 이어지는 일상이야말로 진정 비극일 것 이다. 그것을 진심으로 아느냐고 묻는 것이다. 그러나 무책임하게 걱정이 없어하는 삶이 행복이란 뜻은 또한 아니다. 진절히 근심하고 우려하는 삶은 인생에서 항시 이어지는 것이다. 삶에 우환은 없을 수 가 없다. 그러면서도 환희로 이를 기꺼이 영접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같은 생각을 우리는 진정하고 순수한 문제의식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이다. 진정하고 순수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실질적으로 세상을 그 뿌리에서 움직이는 가장 진실한 힘이다. 세상과우주는 결국 그 힘으로 움직인다는 그런 말이다.
중요 시사와 비평
:: 논제-추기경의 대통령 비판론의 정체성을 생각한다 8월 28일을 전후해서 추기경이 노대통령을 비판하는 의견이 보도되었다. 이미 지난 6월달에 한번 대통령의 언행을 뼈아프게 비판하는 의견을 지상에 공표한 적이 있었으므로 이번이 그의 두번째 비판으로 매우 강력한 어조를 띠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추기경의 발언은 말에 그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실제 로 그는 중도를 표방하는 대표적인 지도급 인사들과 함께 새로운인터넷 매체 인 업코리아(upkorea)를 창간하면서 공표한 말이었다는 점을 주목하여야 한다. 중도표방의 인터넷 매체를 공간한다는 것은 지속적인 비판의 중심을 구축하겠 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과연 이 사회의 원로 지도자를 자처하는 이들이 <중도>를 표방하는 운동의 중 심을 구축하고 그들의 의견을 강력하게 구현하려는 것이 정말 온당한 일인가 하는 문제를 깊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추기경의 비판이나 원로 지도자들의 비판은 있을 수 있고 또 있어야 한다. 그러 나 그 비판의 내용과 질이 도를 지나치거나 어떤 왜곡된 정념이 게재된다면 이 는 우리 사회의 삶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 기 때문에 <혹 그러한 우려>를 완전히 불식할 수 있는 책임있는 언표인가를 절 실하게 따져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현상황에서 너무나 중대한 문제이므로 다음과 같이 나의 의견의 골 간만을 요약적으로 제시하고 많은 이들이 이 문제를 나의 절실한 문제로 인식하 고 사려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리해 핵심 생각을 기록하고자 한다.
(1)비판의 실 내용은 대통령의 말과 정책의 실수에 두어져 있고 구체적으로는 아마 햇볕정책을 겨냥하고 있는 것 같다. (2)그것은 결국 개혁주의에 대한 비판이며 이 점은 <추기경그룹>이 <중도>를 표방한 데서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성향은 새로 운 것은 아니다. 이미 있어왔던 본질이다. 그렇다면 이같이 거 듭적으로 무겁고 날카로운 비판을 하고 있는 것은 그 의도가 아마 다른 데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힘 즉 이념적파워를 형성하겠다는 것이다. 집단간에 파워를 형성하려는 것은 작금 의 우리사회의 유행이므로 그들의 행동 역시 세류를 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야하겠다. (3)왜 힘의 형성을 추구하게 되었는가? 그것은 아마 지난번 새만 금 반대투쟁을 벌인 불교 기독교 연합 운동이 보엽준 투쟁을 인 상적으로 느꼈고 자신들의 지도력의 강화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일상의 언사를 넘어선 용어의 적쟎은 과 함이 그 이유이다. (4)그러나 우리 사회에 요구되는 것은 <진보> <개혁> <중도>를 표방하는 세력간의 경쟁에 있자 않다. 그들 3자는 모두 동일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데 1)역사의식의 결여 2)자기사상사의 방기 3)공의정신 보다는 사사로움에 이끌리는 집단의지의 편향적 발 동 등이 그것이다. 그러므로 3자의 변별과 대립은 우리들에게 는 아무런 진실한 의미를 던져줄 수 없다고 생각된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사사로운 생각을 넘어서서 공적인 순수함을 유지하는 일일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어떤 이념을 제시하는 세력 사이에 도 싸움과 극단적 대립, 도를 넘는 비난 등은 어떤 경우에도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의 충정을 이해하지만 정도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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