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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시): 한 서생의 소망-영광의 문명전사를 기다리며
나는 한탄한다.
내가 만일 뛰어난 학식이 있거나 누구같은 언변이 있거나 끝내주는 학벌이있거나 빛나는 경력이 있거나 그 흔해터진 문화권력 쥐꼬리라도 빌릴 수 있다면 여러분을 모두 전사-문명전사로 만들고 싶다.
내 만일 생애동안 잘못없는 무죄 무류의 삶을 살았다면 혹 도를 통달했다면 비록 거친 말로라도 더없이 큰 용기로 한 소리 내어 여러분을 모두 문명수호성전의 붉은 십자군 승리의 전사로 만들고 싶다.
사실 남북 군사대치는 오히려 소소한 군사적 대치일뿐이다. 속이 보이는 놀음의 연장일 뿐이다.진짜 전장은 따로 있다.
잘 느끼지 못하는 격열한 전장- MMD나 어떤최신무기도 통하지 않는 살벌한 무서운 전장이 있다.
이름하여 문명전장이다.
세속적 무력의 힘으로치면 미국은 두려운 상대이긴하지 일본마저도 그렇고 중국은 더구나 중과부적이지 러시아도 그렇고 ..하지만 지금은 무력으로하는 전쟁은 이제 한물 갔어 이제부터는 새로운 세계전사(世界戰史)가 열릴거야.
새로운 질서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지.문명과 정신의 힘이 갈수록 아마 무력을 대체하게 될거야.그것은 종교적 지배의 종언과 함게 지성이 열린 세계대역사의 진실한 출발이 천년의 침묵을 깨고 이제 비로소 본격적인 힘을 얻게될거란 이야기이지.
왜 전쟁이야기 인가우리는 세계 1 2차 대전의 진정한 전사적 성격을 아직도 잘 모르고 있어 서양 역사학자들의 농간 때문이지.
대규모 보병전의 개시, 참호전의 시작, 대량 살륙무기의 등장 무력의 참담함의 자각과 평화주의의 개시 동서 냉전구조의 형성 같은 설명방식이 그것이지
그러나 그건 표면일 뿐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문명전쟁이야.
그것도 서양세력의 동점이나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같은 전쟁은 새발의 피라고 할 수 있지. 진짜 전쟁은 스스 내부의 전쟁이야. 특히 세속풍조와 전통문명의 전쟁이 바로 그것이지. 서구문명의 사주를 받은 국내 대리전 지원자들이 국내의 전통문명에 가하는 무서운 융단폭격은 오늘도 쉬는 법이 없지.
가장 심하게파괴된 지역은 유교문명주둔지라고 할 수 있지.스스로 미친듯이 파괴한 거야.그것이 자기들의 피와 살인데도 마취제 맞은 사람이 자기 혀를 씹어먹듯이 아무것도 모르고 파괴를 계속하고 있지
다수의 공격자가 있고 방어자는 힘이 거의 없어 수도 자꾸 적어지고 있고
새로운 문명수호자들 없을까?
일본 교과서 정도가 중요한게 아니야 미국의 오만이 중요한게 아니야 우리가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미국의세속적인 힘이나 밀본의 경제력이나 그들의 침략근성마저도 별거 아닐 수 있다.
새로운 힘은 그와 다른 그 무엇으로 이미 형성돼가고 있거든 요즘 것들은 이제 낡은 힘으로 쇠퇴하고말 것들이다.
진정한 힘은 정신과 문화로 구성되는 맑은 삶의 힘이야. 문명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고물이 될거야.
그런데 문제는그 새로운 힘이될 만한 것들을 스스로들 부수고 있다는 거야.
우리 역사 그리고 역사의 중심정신 유교에 대해 잘 아는 사람 몇이나 있어? 민족성 민족의 힘에 대해 얼마라도 생각햐본 사람 많아? 아마 그렇지못할 걸?그런데도 어떻게 그렇게 용감하게 공격하고 비판하고 부수고 죽어야한다고 욕하지?
오늘도 여기 저기 들러보니 <유교>를 매도하는 글들이 수천 수백이더군.<이조시대 편협한 유교에 갇혀...> <유교적 가부장제도..> 이루 다 말 할 수 없을 정도야.이게 옳은 일인가.자기를 죽이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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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 : 둘러볼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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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1st.hai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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